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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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혜의 몸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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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김광희 작성일08-02-19 11:17 조회2,016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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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식날 새벽부터 잠도 못자고 앓던 아이가 아직도 앓고 있는 중입니다.
꾸러기와 헤어지는것의 아쉬움을 앓는 몸으로 대신 하나봅니다.
우여곡절이 많았던 의정부 생활에서 그나마 활력이 될 수 있었던 것이 다혜와 나와 함께하는 꾸러기 생활 이었습니다.
다혜를 제대로 사랑하는 방법을 선생님들을 통해서 알게 됐고 좋은 환경과 먹거리 그리고 아토피라서 음식을 많이 가려야하는 가운데 있었지만 엄마들의 도움과 선생님의 배려로 신기할 정도로 많이 나아지는 것을 보면서 힘들지만 꾸러기 보내는 것이 나에게는 큰 자랑이랑 기쁨이 되었습니다.
눈에 보이지않는것을 주고싶으셨다는 목사님의 말씀이 저에게 많은 생각거리를 주셨습니다.
하나님의 자녀로서의 가치관이 아닌가 생각해봅니다.
꾸러기에서 배운 기다림, 배려, 나눔, 이것을 이룰 수 있는 가장 중요한 사랑을 우리 다혜가 고스란히 간직하길 바라고 베풀기를 바랍니다.
아이들을 위하여 나를 아끼지 않으셨던 선생님들의 사랑에 감사드립니다.
유태인 교육에 가장 많은 관심과 돈을쓰는 곳이 유치원 교육이라는 이야기를 어느 책에서 읽었습니다.
그만큼 유치원에서의 교육이 평생교육의 시작이라는 점을 두고 중요시 한것같은데 그런 점에서 봐도 꾸러기는 훌륭한 곳입니다.
꾸러기의 생활이 삶의 좋은 열매를 맺는데 필요한 옥토요 뿌리가 되길 바랍니다.
장예영 선생님께도 감사드립니다.
동문회 꼭 불러 주세요...내년도 그 다음해도 쭈~욱..

댓글목록

김지현님의 댓글

김지현 작성일

그렇게 아팠는데도 끝까지 졸업식에 의젓한 모습으로 서 있던 다혜가 기특하기만 합니다.  다혜의 사랑스런 모습 잊지 못할 거예요.

김지현님의 댓글

김지현 작성일

동문회에서 꼭 만나요!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선배맘님! 남은 우리도 님처럼 잘해야 될텐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