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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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책하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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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07-05-22 11:36 조회2,214회 댓글5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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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즘 날씨는 산책하기가 참 좋습니다.
집 뒤 야트막한 산은 시원하게 보이는 넓은 구릉이 있어 마음껏 외치고 싶을 때 가곤 하는데 예찬이랑 번갈아 가면서 외치다 보면 어디서 후다닥 소리가 나기도 하는데 바로 고라니여요. 미안한 마음과 희안한 마음에 살금 살금 ...
이 곳에서는 2-3살 부터 예나랑 뛰어 놀던 생각이 나는지 트럭타고 이사간 예나이야기 곧잘 합니다. 그 때 꿩도 보고 천둥오리 둥지도 보고 했던 것도 얘기하고...정말 눈꼽만한 시간이였을 텐데 많은 걸 기억하네요. 해서 하는 소린데 바쁘다 소리 나도 모르게 해대는 거 찔립니다.
바쁜엄마=나쁜엄마...
이 곳에서 빼놓지 않는 예찬이의 놀이!
큰 무덤가에서 하는 바로 바로 숨바꼭질이죠.
여러 번 숨고 찾고 하다가 엄마는 벌써 귀찮아집니다.
“예찬이 숨었니? ”
“응,숨었어 ”
엄마는 안찾고 딴짓하면서 말로만
“숨었니?”
“응 꼭꼭 숨었어”
언제든지 재미있을 준비를 다하고 있는 아이앞에 귀찮은 마음
다시 한 번 찔립니다.

*참 차 한 잔 하실 여유 있으신 분 아이들 데리고 저희랑 산책하시지 않겠어요?

댓글목록

김광희님의 댓글

김광희 작성일

언제요?

정혜정님의 댓글

정혜정 작성일

월,화 목 오후나절에 좋습니다~~기다릴까요?

하경임님의 댓글

하경임 작성일

혜교가 좋아 하는 놀이도 숨바꼭질인데 ..

하경임님의 댓글

하경임 작성일

이뿐 예찬이 닭잡아줄께

김영주님의 댓글

김영주 작성일

저도 수첩에 적어놨다가 아그덜 둘 데꼬 갈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