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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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뿐 토끼반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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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손정미 작성일07-05-16 19:24 조회2,195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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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스승의날을 맞아 일일 선생님으로 아이들과 함께했는데 제기 토끼반과 함께했답니다
4,5세로 이루어진 토끼반들과 함께하니 지금은 어린이1학년이 울도현이 4살때 처음 꾸러기 다닐때가 생각나더군요^^벌써 5년전일이네여 아~~~
다들 맨처음에 쮸뼛데다가 선생님 선생님하며 졸졸 따라다니느 모습이 어찌나 귀엽던지.
일당백을 하는 하준이ㅋ 민들레반형아들에게두 지지않는 그 씩씩함?
조용조용 혼잣말두 잘하구 노래두 흥얼흥얼데구 밥먹을때 자기 입이 이만큼 크다며 두눈을 꼭감구 입을 쫙~벌리던 상영이 그 모습 정말 예술이었답니다 김치를 먹으며 자기는 아빠닮아 김치를 잘먹는다며 자랑스러워하더군요^^ 좋으시겠어요 상영아버님~~
제옆에 앉아 힘들게 힘들게 밥을 먹었던 민영이(그날 반찬이 토끼반먹기엔 쫌힘들었을거예요^^)그래두 끝까지 저랑 숫자세어가며 잘 먹었답니다.
선생님들 꽃가루담당은 저희 토끼반이었는데 색종이 6장씩을 나눠주며 찢으라했더니..
이녀석들 ㅋㅋㅋ 한두장 찢더니 정말정말 힘들단 표정으루 저를 바라보며 \"힘들어요 선생님 그만하구 싶어요\"하는거예요 그 모습이 어찌나 귀엽구 웃기던지 \"그래 그럼 그만해\"했더니 냅다 뛰어가서는 딱지치구 비행기접구...그래두 끝까지 남아 저를 도운 토끼들있었으니 바로 희승,희웅,예영이었답니다~~~
이렇게 하루를 꾸러기들과 함께하며 느낀것은 정말 꾸러기선생님은 아무나하는것이 아니구나..사랑과 튼튼한 체력이 없으면 안된다는 것이었어요..
그날 함께한 엄마들은 아마 저랑 한맘일거예요
이런 시간들을 통해 선생님을 이해하구 노고를 느끼구 더 감사하게 되는 좋은 시간이었답니다.. 몸은 피곤했지만 다들 맘만은 뿌듯하게 돌아갔을 거예요
함께한 엄마들 맘으루 함께한 엄마들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댓글목록

김영주님의 댓글

김영주 작성일

생각만해도 장면들이 필름돌아가듯 보이네요..힘드셨겠지만 넘 가슴벅차고 재미있었겠는걸요.. 몸살나진않았나요?^^ 선생님들께서도 덕분에 즐거운 휴식을 가지셨나 모르겠네요..

정낙귀님의 댓글

정낙귀 작성일

감사합니다. 저도 그 옛날 한강 공원에서 도현이의 모습이 생각나는군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