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말 많은 상영이를 데리고, 선생님들 고생이 많으십니다..^^

상영이 준비물로 토마토 모종을 두 개나 샀거든요.
혹시 안 가져온 친구 있으면 준다고요..
그리고는 그만..
상영이 아빠가 식사 당번하면서 깜빡 잊었나 봐요.
차 트렁크에 하루종일 있었는데 말이죠.......
선생님, 현관에 놓인 모종 두 개를 보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합니다.
월요일이라도 보낼까요? 아니면 그냥 베란다에 심을까요?

그리고 염색이 끝난 목요일에 웬 내복이 하나 더 상영이 가방에 있더라고요.
많이 웃었어요..(선생님께는 죄송합니다.^^)
상영이 내복과 또옥같이 생긴, 그러나 크기는 엄청나게 큰 내복이 또 들어있는 거에요.
파란 줄무늬 내복을 잃어버린 꾸러기네는 조금만 기다리세요.
월요일에 상영이 가방에 담아 보내겠습니다.
이것도 오늘 같이 보낸다고 어제 부랴부랴 빨래까지 했었는데..

상영이 엄마아빠가 모두 건망증 10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