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날 예찬이가
\"선생님.. 엄마가요~ 여~~보~~ 당신~~~~\" 그랬다요^^ ㅋㅋㅋ
이런말을 하면서 웃는데.. 너무 예뻤죠^^
그래서 전 \"예찬아 그 말은 사랑하는 사람끼리 하는 말이야~ 선생님도 예찬이 사랑하니깐 여~보해야겠네~~^^ 여보~~~\"하고 말했더니 예찬인 웃으면서
\"아니요~ 그럴땐 멋지다라고 하는거에요!\"
하고 말하는데 어찌나 예쁜지~
여보라고 말하면 예찬이가 어떤 말을 할지 궁금해서
\"아니야~ 예찬아 선생님은 예찬이 사랑하니깐 여보라고 할래 여~보 여보~~~!\"
제가 계속 여보라고 하니깐 예찬이도 한번 여보... 하더니 말이 재밌는지
\"여~보! 여~보! 여~보!\" 하며 저를 부릅니다.
다음날!!
예찬이가 \"미운여보\"하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계속 미운여보라고 부르길래 \"예찬이 그럼 선생님 기린반으로 갈래! 예찬이가 선생님 미워하니깐 미운여보라고 하는거지!\"
이말을 들은 예찬이가 잠시 심각해지더니...
\"예... 쁜... 여보...\"
하고 기린반으로 가지말라고 붙잡습니다.
예쁜여보라는 말에 바로 \"선생님이 예쁜여보야~ 예쁜여보해주는 거야! 그럼 선생님 산바람에 있어야지~ 기린반에 안갈래!\"라고 말해줬더니..
기분이 좋았는지 요즘엔 귀여운 여보! 예쁜 여보라고 해줍니다.
예찬이 눈에도 제가 이쁜가 보죠~~ 호호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