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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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학교를 다니기는 하는데요...공부안하고 노는 학교예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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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차현주 작성일06-02-06 23:05 조회2,179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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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오랜만에 글을 남깁니다.저의 게으름이 하늘을 찌르는지라....ㅜ.ㅜ

구정이 지난지 조~~옴 돼었지만......꾸러기 선생님들 그러고 꾸러기 어머님들!!!

새해 복 마니마니 받으세여!!!!^^*

정말 꾸러기에 입학할수 있다는 소식을 듣고 가슴 설레며??기뻐했던것이 엊그제 같은데 우리 솔이가 민들레반~일단 개념상 민들레반이여^^~이 곧 된다는것이 저에게조차 신기하고??즐거운 기다림입니다. 아마 일반 유치원을 다니고 있었다면 7세가 된다는것은 지금과 같은 부담없는 즐거움만은 아닐거란 생각또한 들구요.

아마도.......초등학교준비를 슬슬 시작해야 한다는 부담감이 꽤 클것같다는 막연한 생각이 문득 들더군요.솔이는 아직 한글도 못떼었으니 갑갑 했을겁니다. ㅎ ㅎ ㅎ

아!한글!!!...........

제가 한 게으름에 좀 대책없긴 하지만,이번 겨울엔 솔이를 살살 구슬러서 한글을 시작해 볼라고 했더랍니다.어흑..........바트!!!!

어미의 작전도 그냥 무시??하고 자기도 피아노치겠다고 대성통곡~진짜로 퍄노앞에대짜로 드러누었더랬습니다.;;;ㅜ.ㅜ~을 하더니 기어이 한글은 좀 천천히 한다나요?? 제 입장은 완존히 망했습니다.ㅜ.ㅜ

하여서 우여곡절끝에 어미의 바램은 간곳없고 진솔군은 그뎌 퍄노에 입문하여 까만것은 콩나물이요 하얀것은 악보라는 진리를 향해 ,지가 우기고 시작한죄/?로 지금쯤 지겨울때가 딱됐는데 끽 소리도 몬하고 ......스스로를 책임지는것을 배우고 실천하고 있답니다.

구정날 이었습니다.세배를 한 솔이에게 할아버지께서 \"이제 진솔이 몇살돼지??\"솔이가\"7살이여!!\" \"음...내년에 학교가는구나 우리 진솔이\" 이때 나온 진솔이의 히트\"지금도 학교를 다니는데요 여기학교는 공부는 않하고 놀기만 하는 학교예요!!\"
어른들 모두 기냥 쓰러지셨더랬습니다.그런데..........아마 다른사람들이 들으면 그게 뭔소린가 하겠지만, 우리 가족들은 가르쳐준것이 아닌데 자기 생각을 거침없이 그런데??참 예쁘게 이야기하는 진솔이에게 흠뻑 빠져들어간 것이지요. 내 아이라서 매일 보니까 오히려 보지못하고 느끼지 못했던 모습을 오히려??가족들이지만??다른집단에 섞어 놓은것 같은 상황에서 찾을 수있었던것 같더랬습니다. 이외에도 여러이야기를 하는 모습속에서 정말 솔이가 예쁘게 크고 있다는것을 볼수있어서 참 다행스럽기도 했구요.사실...........아마도 아이가 이제는 한글을 떼서 스스로 책을 좀 봐야하지않을까 하고 조바심이 들기시작했더랬는데,사고의 깊이나 다양성을 고려해볼때 당연히 책이 중요하다는 인식이야 변함이 없지만,책이아닌 생활에서 스스로 터득하여 정리하고 언어로 표현하는모습을 보며 조바심내려했던 엄마를 조금은 안심을 시켜주었네여.

또 이렇게 마음을 비우고 ?? 올 한해를 시작하렵니다. 지난해도 정말 재미있는 꾸러기생활이었는데,올해는 더욱더 기대됩니다.모두들 아자아자!!!!! 복 받으실게예요!!!!!*^^*

댓글목록

정낙귀님의 댓글

정낙귀 작성일

ㅎㅎㅎ 똘망똘망한 진솔이의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힘을 실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복 많이 받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