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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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말씀을 잘 듣는 예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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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종하 작성일05-11-13 15:16 조회2,197회 댓글3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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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미 박물관에서 있었던 이야기입니다.
처음 들어서는 길이 너무 아름다워 연신 감탄을 하면서 갔습니다.
안내해주는 두분이 아이들을 두팀으로 나눠 여러동물들을 박재해놓은 곳으로 데려가 이것 저것 설명을 해주셨습니다.
우리가 보지 못했던 40년전에 살았던 동물들을 보며 또 우와~ 하고 감탄을 하면서 봤습니다. 마지막으로 모두 모여 거미의 대한 설명을 들었습니다.
거미는 우리에게 고마운 동물이고 무서워 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가 사랑받으면 좋아하듯 거미도 사랑해하면 좋아하고 뾰족한것으로 휘두르거나 때리면 자기를 방어하기위해 문다.
거미실로 의술, 속옷, 방탄복등 여러가지에 사용하고 연구중이다....
등등등 거미의 대해서 자세히 설명을 들은 우리들은 마지막으로 왕거미를 만져보았습니다. 첫번째로 달려간 꾸러기는 세림이! 정말 용감하죠!!
무서워서 못만진 아이도 있었죠! 전.... 솔직히 얘기하면 곤충을 별로 안좋아하거든요.
대부분의 곤충은 만지질 못합니다. 그런데!!! 그 거미만큼은 꼭! 무섭지만 꼭! 만지고 싶어 두근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용감하게 내 손위에 올라온 거미를 느껴봤는데...
부드럽더군요... 하하하^^;;
다들 손을 씻고 맛난 된장찌게를 두그릇씩 먹은 후 환상적인 자연속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집에 갈시간이 되어 간식을 먹는데... 그날 간식이 우유와 딸기쨈이 발라진 식빵이였습니다. 기도하고 맛있게 먹는데... ㅋㅋㅋㅋ 푸하하하하하!!!!!
예영이가 한손엔 우유를 들고 한손엔 빵을 들고 입엔 빵을 한입 물어 빵이 들어간 입을 반쯤 벌린 상태로 얼굴을 45도 각도로 옆으로 돌린채 가만히 있는것이 아닙니까?...
왜그런가 했더니 벌이 달콤한 쨈냄새에 달려왔는데....
그 쨈이 예영이 입안으로 들어가 예영이 입에서 쨈을 찾으러 맴돌고 있었던 것입니다.
예영인 거미선생님 말씀처럼 때리지 않고 움직이지 않고 벌이 그냥 날아가기를 기다렸던겁니다. 하지만 벌은 쨈의 유혹의 계속 예영이입에서 맴돌고...
ㅋㅋㅋ 푸하하하하!!!!!!!
그 모습이 어찌나 재밌던지 친구들과 선생님들은 배꼽을 잡고 웃었답니다.
사진에 남기고 싶었는데.. 뭐든지 뭐 할려면 없는것처럼 사진기가 어디가고 없어서 아쉽게도 남기지는 못했습니다.

행복속에 사는 저희들 부럽죠!!!

댓글목록

전향옥님의 댓글

전향옥 작성일

푸하하하 신나게 웃었네요. 예영이가 이렇게 범생이일줄이야!ㅋㅋ

이오규임돠~님의 댓글

이오규임돠~ 작성일

히히./...

박예영님의 댓글

박예영 작성일

난 선생님 말씀 잘 들어요~^ㅇ^