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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꾸러기학교-우린 그냥 놀아요!

감동 100배 꾸러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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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현자선생님 작성일03-03-09 00:59 조회1,810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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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세 민들레반과 졸업여행을 갔을 때이다.
첫째날 일정이 기차로 춘천에 가서 소양댐도 보고 배도 타고 빙어를 비롯한 우럭, 소라를
먹는 날이었다.
8월에 하는 여행인지라 강을 끼고 있음에도 몹시 더웠다.
운행 버스를 타고 댐 근처에 내려 배를 타려면 선착장까지 조금 걸어야 했다.
한참을 걷던 선생님과 꾸러기들 모두 더위에 지쳐 아이스크림이 생각이 났다.
\" 얘들아, 우리 더운데 아이스크림 먹으면서 갈까?\"
그때 다린이가 \" 선생님 하은이가 배가 아프다고 했어요. 배가 아프면 아이스크림 먹으면
안 되잖아요?\'\'
\" 그럼 하은이는 배가 다 나으면 먹고 다른 아이들만 먹으면 되겠네?\"
그런데 다린이의 하는 말 \"안 될 것 같아요. 그럼 하은이가 먹고 싶을꺼잖아요
지금 우리 모두 참고 하은이 배가 다 나으면 그때 사주세요\"
\" 너희들 생각은 어떠니?\"
\" 그래요 우리 모두 참을께요\"
\" 너희들 정말 멋있구나 하은이 배 다 나으면 두 개씩 사 줄꺼야\"
우리 꾸러기들 어른보다 더 멋있지 않나요?

댓글목록

박선화님의 댓글

박선화 작성일

선생님! 착각하셨나 봐요. 그건 하은이가 아니고 우리 소명이었다고 전 알고 있는데....(너무 뒤늦은 반론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