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학교-자유게시판

재롱이학교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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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18-11-16 21:36 조회59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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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장하는 날~ 김장이 뭔지 모르는 재롱이들~ “배추뽑으러 가자!” 하니 산책가는 기분으로 와!~~하고 얼렁 신발을 신고 나섭니다. 교회가는 길은 재롱이들에게는 즐거운 산책길입니다.
가는 길에 까만 집 개를 보고 아빠개라고 하고 관심을 가집니다. 선생님은 아빠개인지 엄마개인지 모르지만 아빠개처럼 보여요. 재롱이들 눈이 보배이지요.
공동체밭에 있는 배추, 무를 보고 배추와 무를 구별해서 보았지요. 무는 뿌리가 크고 배추는 잎이 큽니다. 이런 정도의 차이는 재롱이들도 잘 압니다. 먼저 무를 뽑아서-실은 선생님이 뽑은 거지요. 그래도 재롱이는 힘껏 뽑기는 했어요. 거의 시늉이였지만요. 무를 양손에 달랑달랑 들고 공동체 식구들이 다듬고 있는 곳에 가져다 드렸어요. 엄청 칭찬을 받았지요. 가장 어리지만 귀여움으로 한몫을 했으니 칭찬 받을만하지요? 칭찬 받고 기분 좋아서 거의 뽑힌 배추도 뽑았다하는 기분으로 들고 날랐지요. 공동체김장은 재롱이부터 일손을 보탰으니 수월하게 끝났습니다. 매년 재롱이들이 빠지지않고 해야겠어요. 재롱이들아! 수고했다! 덕분에 김장김치 맛있게 먹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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