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롱이학교-자유게시판

재롱이학교소식 10.21

페이지 정보

작성자 정혜정 작성일18-10-18 23:53 조회562회 댓글0건

본문


요즘은 하늘도 더 파랗도 단풍도 물들어가기 시작하는 이쁜 가을날입니다. 재롱이 화단에는 토종보리수나무가 있는데 요즘 열매가 가지마다 다닥다닥 익었습니다. 재롱이들은 산책을 오갈 때마다 또 교회를 오갈 때마다 참새방앗간처럼 꼭 들러서 보리수를 따 먹습니다. 까치발로 키를 늘려서 열심히 따먹고 주머니에 넣어서 엄마 준다고 하는 재롱이도 있습니다. 열매는 작고 단맛도 적지만 시큼한 맛이 자꾸 손이 가게 하는 묘한 열매랍니다. 재롱이 졸업생들도 오가면서 따먹고 새들도 우르르 떼를 지어 와서 정말 시도 때도 없이 따먹습니다. 따 먹어도 따 먹어도 어찌나 많이 열렸는지 신기하게도 아직도 다닥다닥합니다. 재롱이들에게 좋은 추억을 주는 멋진 나무예요. 아직도 많으니 시간되시는 분들 오셔서 따 드세요.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