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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이 소식 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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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18-04-08 00:13 조회4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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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이 오다가 멈칫하는 꽃샘추위가 있었습니다. 진달래, 개나리, 제비꽃이 다 피었는데 눈이 오니 말입니다. 바깥놀이 좋아하는 재롱이들~꽃샘추위가 와도 광릉으로 번개나들이 갔습니다. 재롱이는 자주 오니까 알아봐주고 무료입장했습니다. 어떤 어린이집에서 단체로 왔는데 줄을 쪼르르 서서 가는 것을 보고 재롱이들이 먼저 “안녕?” 하고 인사를 건내니, 그 아이들도 즐겁게 인사를 받아 주었습니다. 처음 만나는 아이들이지만 아이들은 서로를 소중히 알아보는 거지요. 간식으로 바나나를 싸 가지고 가서 먹고, 그 날의 활동인 깨끗한 우리말 수업을 했습니다. 우리말과 우리꽃, 우리새 소리를 들으면서 숨바꼭질을 하고 놀다 왔습니다. 숨바꼭질은 늘 단짝인 민용이랑 했던 게 생각났는지 우주는 민용이을 찾습니다. 좋은 곳에 가고, 즐겁게 놀다보면 또래가 생각나나 봅니다. 4살 우주는 3살 하람이한테 자주“나한테 형아라고 해봐”를 합니다. 아직 형이라 못하는 하람이 대신 선생님이 “우주형아!” 불러주니 기분이 좋아서 넓은 광릉에서 하람이 손을 잡고 다녔답니다. 둘이 사이가 좋아서 어쩌면 선생님이 없어도 될 것 같아요. 날씨변덕이 심하니 재롱이들 감기걸리지 않도록 기도해 주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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