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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롱이 소식 10.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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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혜정 작성일16-10-30 00:15 조회83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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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주 재롱이는 수두 걸린 아이가 있어서 진용이, 민용이 두 형제만 지냈습니다.
선생님 한 분도 어린이 도보여행 지원 가셔서 아이 둘과 선생님 셋이서 단촐했답니다.
또래가 없으니 아이들은 언제 오냐고 오지 못한 루아, 하은이를 날마다 찾았어요. 아침기도시간에도 꼭 이름을 붙이고 “집에서 잘 놀게 해 주세요” 기도했지요. 간식 먹을 때도 오지 못한 루아 것도 담아 놓으라고 하구요. 또래 하나 하나가 참 소중하고, 보고 싶고, 같이 놀고 싶고, 같이 먹고 싶은 존재임을 알게 되는 주간이였지요.
형아 따라 온 민용이는 재롱이의 모든 것을 신기해 합니다. 아침기도하기, 요절말씀하기, 수호천사, 산책가기,책읽기, 간식먹기, 밥먹기... 다 쏙쏙 빠집니다. 형아랑 노는 재미를 알아서 엄마랑 안녕도 잘하고 재롱이의 놀이에 곧잘 빠져듭니다. 형아가 있으니 더 그랬을 겁니다. 형아가 동생을 잘 챙겨주거든요. 정말 작은 선생님노릇을 제대도 하는 형아말입니다.
다음 주는 보고 싶은 재롱이식구들이랑 지내게 되니 더 즐겁게 지낼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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