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테마여행 두번째 이야기

밤에만 열리는 깡통시장을 기다려 길게 늘어선 푸드트럭에서 먹고싶은 것을 골라 먹고, 

용두산공원에 있는 다이아몬드 타워(부산타워)를 올라가 부산의 멋진 야경도 감상했습니다. 

숙소로 버스 타러 가는 길에 BIFF 부산의 영화거리도 들려 (해운대의 웅장함은 아니지만) 부산의 영화 사랑도 느끼고 숙소로 돌아왔습니다. 

이 날 우리의 목적지들이 멀지 않은 곳에 있어서 계속 걸어다녔더니 꽤 많이 걷고 피곤한 하루를 보냈습니다. 그래도 다들 얼마나 씩씩했는지 몰라요~~

마지막 날!!

유난히 높은 언덕에 마을이 많은 부산의 역사적인 배경을 이해하고 주민들의 편의를 위해 만들어진 169계간 모노레일 탔습니다. 잠깐 올라는동안에도 어찌나 경사가 가파른지 부들부들 떨렸지요. 

올라가니 전망대에서 부산의 낮 풍경이 한 눈에 보였습니다. 

이후 태종대로 옮겨 기차시간에 늦지 않도록 다누비 열차를 타고 태종대를 한 바퀴 둘러본 뒤 차이나타운 근처에서 정말 맛난 중국요리를 먹고 다시 서울역으로 올라왔습니다. 

오랜만에 본 바다에 마음이 뚫이고

오랜만에 간 먼 여행길에 조금은 긴장되고

코로나 이후 처음으로 대중교통을 다녀온 일정이었는데

모두 건강하고 즐거운 여행이 되어서 감사합니다.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