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학교 소식 20230917

이번주에 어린이학교 도보여행을 위한 답사를 다녀왔습니다.

올해는 올레길을 중심으로 걸을 예정이어서 쇠소깍부터 성산까지의 길들을 살펴보았습니다.

먼저는, 도보여행길을 모두 걸으며 쓰러진 나무는 없는지, 길이 유실된 곳이나 끊어진 곳은 없는지 살펴봅니다. 걷는 길에 저학년들을 위해 필요한 화장실을 찾는 것과 함께 멋진 풍경을 감상하거나 사진 찍을 장소들도 미리 봐 둡니다. 제주도의 자연환경과 역사적 배경들을 꼼꼼히 점검하며 어린이들과 함께 생각해 볼 거리들도 정합니다. 올레길 사무소, 119에 전화를 하며 잠긴 화장실, 위험하게 넘어진 나무 등을 해결합니다.

전교생이 교사들과 함께 쉴 수 있는 숙소를 알아보려는데, 요즘 제주도의 숙박형태가 많이 바뀌어 많은 인원이 숙박과 취사가 가능한 펜션을 찾는 것이 쉽진 않았지만 은혜를 입어 적절한 숙박장소를 찾게 되었습니다.

어린이학교는 교사 1명이 빠졌기에 그만큼 바빠졌습니다. 한명의 수업을 다른 선생님들이 감당하여 매우 바쁜 한주를 보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