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소식입니다

맑고 햇빛 쨍쨍한날을 보통은 좋은날이라고 말하죠~
하지만 그건 편견이 담긴 말일거예요. 왜냐면 우리 어린이학교의 에버랜드여행은요 흐린날이 끝내주는 좋은 날씨속에서 진행이 되었거든요. 에버랜드의 지도를 그릴수 있을만큼 수십번 정문쪽과 후문쪽을 오가며 나열되어 있는
어트렉션을 작전을 잘 짜서 즐기는데요~ 교사들은 걷고 싶은데 어린이들은 뛴답니다. 이럴때 말갛게 뜨거운 햇빛은 좋은 날씨가 아니랍니다. (함께 보조교사로 가신 부모님들께서 도보여행 보다 많이 걸었다고 말씀을 하셨답니다.)
최고의 정점인 티익스프레스가 정검으로 운행중지인데도 교사들의 우려와는 달리 친구들은 마냥 즐거웠습니다. 주어진 상황에서 최고의 것을 뽑아낼줄 아는 어린이라 그렇겠지요.밤10시, 퍼레이드와 레이저쇼가 끝나고 숙소로 돌아오니 죽죽 비가 내렸답니다. 다음날은 캐리비안베이에서 촉촉한 실비를 맞으며 물놀이를 즐겼는데 이것도 또한 묘미였답니다. 이렇게 화ㆍ수요일을 보내고 목요일은 쉬었고 금요일은 공동체학교 놀이한마당이 펼쳐졌지요~
언니, 오빠, 동생들과 도시락도 먹고 게임도 즐기며 하루를 보냈습니다.이번주는 온통 여행인 날들이었지요.
다음주부터 공부모드로 들어갈수 있을까 생각이 되어지지만 우리 어린이들은 잘할 수 있습니다.
주어진 시간에 최선을 다하는 어린이 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