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1어린이소식

빠알갛게 보리수가 익어가고 있습니다. 나무밑에서 고개를 들고 대롱대롱 달린 익은 열매를 찾느라
친구들의 눈동자가 무척 바쁩니다. 아직은 설익은 열매가 더 많아서 빨간것을 당겼는데 초록색이 같이 떨어지는 경우가 많아 모 선생님께서 좀더 익을때 까지 기다렸다가 따먹기를 제안하셨습니다. 기다림의 교육을 받고 있습니다.
나무옆을 지날때 마다 꼴깍 하는 소리가 들리는듯 합니다.  어서 익어서 씨  멀리 뱉기나 저학년 연산시간에 맛있는 수업꺼리가 되어주길 바래봅니다.
  6월은 독서를 장려하는 달로 정해보았습니다. 밖에서 놀기 좋은 계절이라 도서관을 찾는 친구들이 적어서 6월 한달의 독서량을 보고 시상을 하기로 했습니다. 그랬더니 도서지가 하민이가 이런 보고를 하였습니다 ."선생님 오늘은 손님이 엄청나게 많았어요" 손님? 웃으며 맞장구를 쳐주며 드는 생각이 손님이란 ᆢ 참 반가운 사람이구나 ᆢ
교회에도 학교에도 집에도 반가운 손님이 자주 왔으면 좋겠습니다.
  이번주는 외출없는 한주를 보냈습니다. 변수 없이 오롯이 학교안에서만  보내는것도 재밌네요. .
어린이소식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