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월 어린이소식

푸르르단 말보다 눈부시다는 말이 더 어울리는 오월입니다.
오월은 어린이 달이라 그런지 첫날부터 발걸음이 가벼웠다는 선생님도 계셨습니다.
그러니 어린이들은 오죽했을까요?
축구 하기 좋은 계절, 거기다 멋부리는 날이 있어서 인지 지난달의 어린이들은 좀 붕~떠있는 모습이 많았습니다
워워를 외쳐주었지만 죽지않는 기세를 몰아 5/4일 멋부리는 날에는
여지없이 뽐을 내주었답니다. 공주님 등장은 당연하고요, 짚신을 신은
엿장수까지 등장을 해서 모두를 웃게해 주었답니다. 축구복을 입고온 교사도 있었고 잠옷패션을 한 교사도 있었고, 근대여성으로 꾸민 교사까지 볼거리가 풍성했답니다.
담임의 편지와 선물까지 받고 행복하게 돌아간 어린이들이 가득한 어린이학교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