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6일 어린이학교 소식

지난주 날씨는 참 다양했습니다. 여름처럼 더워져서 찬물과 에어컨 바람이 간절해질 때도 있었고, 어떤 때는 흐리고 싸늘해서 도톰한 옷을 입고 난방을 틀어야 되기도 했습니다. 미세 먼지와 변화무쌍한 날씨 속에 보냈지만 봄꽃들은 아랑곳없이 예쁘게 피어나고, 매일 모래놀이터에는 성도 쌓이고 굴도 파지고, 갖가지 모래음식들도 만들어졌네요.

월~ 수요일까지 치과 안과 내과에 가서 건강검진을 했습니다. 내과에선 피를 뽑을 때 몇번을 찔렀다는... 몸무게를 잴때는 보이지  않고 싶어 했다는...   검진 병원에 우리 아이들 신발의 흙 때문에 가는 길마다 흙덩이(?)가 뿌려져 선생님들이 몸둘바를 모르는 모습.... 아이들의 눈이 다른 아이들보다 훨씬 좋은것 환경 탓이라고 선생님이 말씀하셨습니다. 

   지난주부터 다시 개장한 어린이학교 도서관에서는 월요일 수요일  도서관을 여는 날이기도 하고, 생활한복을 입는 날이기도 해서 월요일 자유 시간에는 친구들이 가장 좋아하는 축구와 트램펄린은 쉬기로 했습니다. 대신 도서관도 가고 전체 학년이 함께 어울려서 다른 놀이도 하면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4월 20일 목요일엔 세종문화회관에서 슈퍼클로젯 공연 나들이가 있습니다. 공연관람 후 경북궁 산책 계획이 있습니다. 

한 주간 행복한 학교 생활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