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학교 소식 202302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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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권재만 작성일23-02-19 08:26 조회54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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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을 다음 과정으로 보내는 것은 쉽지 않은 일입니다. 공동체 학교는 같은 터 위에 있기에 얼굴을 영영 볼 수 없는 것은 아니지만, 그럼에도 점점 보는 횟수가 줄어들고 함께 웃고 떠드는 시간이 줄어든다는 것은 마주하기 어려운 시간입니다. 6년의 시간동안 웃고 떠들고 때론 혼나는 일들, 그리고 그 시간들을 채운 기도와 노력의 시간들이 머릿속을 빠르게 흘러갑니다.
사은회로 그 마음을 표현하지만 어찌 마음을 다 표현할 수 있을까요? 울컥하는 마음을 추스르며 선생님께 감사하는 마음을 노래로 표현합니다. 이번에는 참신하게 선생님들이 졸업생들에 관한 문제를 풀어야 선물을 받을 수 있었습니다. 문제를 풀며 그 학생들을 다시금 떠올리게 됩니다. 6년의 시간동안, 혹은 더 긴 시간 학교와 공동체를 관계하며 의심, 화, 신뢰, 기쁨 등 다양한 감정을 가지시면서도 함께 한 부모님들께서 감사와 즐거움으로 함께 할 수 있었던 시간이었습니다.
이제 매일 얼굴을 볼 순 없지만 아쉬운 마음을 담아 졸업생 각 사람이 예수님의 성품을 닮아가고 이들이 함께 모여 하나님의 나라를 세워나가기를 기도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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