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25일 어린이학교 소식

학교 마당에 하얗게 눈이 내렸습니다. 큰 길과 시내에는 내린 눈이 바로 녹았는데 어린이들이 없는 학교 마당에는 며칠째 하얀 눈이 그대로입니다. 어린이들이 학교에 왔다면 '얼마나 좋아했을까?' 싶다가도 위험한 길 등,하교 할 어린이들을 생각하면 방학할 때까지 기다렸다 내려준 눈이 고맙기도 합니다.
어린이들은 지난 학년말발표회를 끝으로 겨울방학을 보내고 있습니다. 가정에서 보내고 있지만 성탄 준비와 성탄의 기쁨으로 각자 따뜻하고 즐거운 시간을 보내고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선생님들은 5일간의 학기말 학부모면담을 모두 마쳤습니다. 함께 울고 웃으며 오로지 한 해동안 지냈던 어린이들의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냈습니다. 늘 학교를 신뢰하며 학교에서 하는 일에 열심으로 지지해 주시고 기도해주신 어린이들의 가정과 공동체 모든 분들과 특별히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
방학중에도 학교의 일정은 계속 됩니다. 1월 초에는 2박3일간 한국대안학교연합회의 컨퍼런스에 공동체교사들이 참석하고 1월 말에는 12일간 아린이학교 6학년들의 졸업여행이 있습니다. 추운 겨울 따뜻하게 보내고 건강하게 다시만나게 되길 바라며 모두 Happy new ye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