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0일 어린이학교 소식

맑은 가을날입니다.
학교의 일과가 시작되기 전, 일찍 온 어린이들은 학교 운동장에서 야구 경기를 하며 서로 환호하는 소리가 하늘에 울립니다. 한 쪽에선 트램블린을 타고 이제는 제법 커진 강아지와 노느라 뛰어다니기 바쁜 친구들의 모습도 보입니다. 그 모습들이 예뻐서 일과를 시작하는 종을 치기가 망설여지기까지 합니다.
아린이학교의 월요일 1교시는 예배입니다. 각 학년에서 돌아가면서 예배를 준비합니다. 셜교는 어린이선생님 중에 전도사님이나 목사님이 하시지만 가끔 멋쟁이학교에 계신 잔도사님들이 하시기도 합니다. 지난주 월요일에는 장영미전도사님께서 '다윗처럼'이라는 제목으로 말씀 전해주셨습니다. 어린이들이 말씀을 기억하며 다윗처럼 하나님을 향해 온 맘다해 찬양하는 사람이 되기를 바랍니다.
지난 주제탐험 시간엔 '찾아가는 기후학교'의 선생님 두 분과 지금 지구의 기후위기 상황과 우리의 할 일에 대해 공부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어린이들이 대답을 참 잘 하고 지식적으로 많이 알고 있어서 깜짝 놀라셨는데 알고 있는만큼 생활에서도 실천하며 살아갈 수 있기를 바랍니다.
다음주에는 충북 청주시로 2박3일간 학년말 여행을 예정하고 있습니다. 한 해를 잘 정리하는 시간이 되기를, 건강하고 안전한 여행이 되기를 위해서 기도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