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교 소식 20220828

 한주간 학교는 점점 활력을 되찾았습니다. 먼저 선생님들이 학교 개학을 위해 모여 회의도 하고 교실에 부족함이 무엇인지 고칠것은 없는지 살펴보았습니다.

 그리고 생활공동체 분들이 학교에 잔디도 깍고 위험한 물건들도 치우는 등 어린이가 올 공간들을 다듬었습니다.

 이렇게 하고나니 개학이 찾아왔습니다. 어린이들이 오랜만에 학교에 와 서로 반갑게 인사하며 그간 있었던 일들을 나눕니다. 남자들은 어느새 모여 축구를 시작했고 여자들도 함께 축구에 참여하여 신나게 놀았습니다. 방학중에 틈틈이 자신에게 맡겨진 일들을 성실하게 한 어린이도, 숙제를 안 해온 어린이들도 이틀간의 학교생활을 아쉬워하며 다음주에 만날 것을 기대하며 헤어졌습니다.

 이번 학기, 바뀐 점 하나는 부모님들께서 점심에 설거지 봉사를 들어오시기 시작하셨다는 것입니다. 오래간만에 다시 시작된 일이지만 학교에 와 자녀들이 어떻게 시간을 보내는지 볼 수 있고 함께 교육에 참여할 수 있는 귀중한 시간이 다시 시작되었습니다.

 이번 학기도 하나님의 은혜 속에 잘 진행되고 좋은 경험들이 삶을 단단히 채우는 시간들이 되게 해 달라고 함께 기도 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