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20일 어린이학교 소식

지난 주 월~수요일에 어린이학교에서는 개학여행 일정을 가졌습니다. 민감한 시기여서 외부로 떠나지는 않고, 등하교 하면서 특별한 일정을 함께 보냈습니다.
  월요일에는 올해 학사력 살펴보기를 시작으로 공동체 놀이, 반별로 특색 있는 라면 끓여 먹기를 하였습니다. 권재만 선생님이 진행하신 공동체 놀이는 친구들의 열렬한 호응에 힘입어 몸으로 하는 다양한 놀이와 머리를 써서 맞혀야 하는 퀴즈 시간까지 박진감이 넘쳤구요. 친구들이 특별히 기대한 라면 끓여 먹기는 짜장라면, 해물라면, 떡만두라면, 크림소스라면 중에 반별 뽑기로 정해서 맛있게 먹었습니다.
  화요일에는 특별 간식비 지원을 걸고 반별자랑대회와 피구를 했습니다. 반별자랑대회에서는 각 반의 특색을 살린 구호와 장기자랑이 의외의 긴장감과 재미를 안겨주었고, 피구는 엉성하고 싱겁게 끝나나 싶다가 막판 따라잡기가 펼쳐지기도 했네요.
  수요일에는 ‘어메이징 파크’로 나들이를 갔다 왔습니다. 어메이징 파크에는 참 다양한 형태의 다리들과 산책 코스, 그리고 과학 기구들이 있어서 골고루 다 해보고 짚라인 체험을 한 친구들도 많았습니다. 공원에서 계속 이것저것 하느라 운동량이 대폭 늘어난 하루를 보내고 목요일 하루는 잘 쉬었습니다.
  금요일에 하기로 했던 임원 선거는 코로나 여파로 일단 연기되었습니다. 코로나랑 꽃샘추위가 기승을 부려도 곧 회복도 되고 따뜻한 봄이 올 거라고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