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월 22일 어린이학교 소식

방학이 끝나가고 있습니다. 1학기를 마치고 쉼을 누리는 시간이었습니다. 아이들은 여행도 다녀오고 주변 사람들과 만나기도 했다는 소식을 전해줬습니다. 그래도 즐거운 시간을 보내 다행이라는 생각과 혹시라도 위험하지는 않을지 걱정이 동시에 들었습니다. 2주 전에는 6학년 아이들이 검정고시를 봤습니다. 원래 계획대로라면 시험이 끝나고 6학년 친구들끼리 조를 나눠 놀기로 했지만 코로나가 진정되지 않아 아쉽게도 무산되었습니다.
  교사들은 방학기간동안 코로나 백신도 맞고 각 교실에 곰팡이가 자라지 않도록 제습기 관리와 환기를 통해 교실을 관리했습니다. 2차 접종은 백신 공급 차질로 미뤄져 방학기간 내 접종 완료는 어렵게 되었습니다. 지난 주에는 회의를 통해 온라인이 아닌 등교개학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완벽할순 없겠지만 가정과 학교, 공동체의 서로 도움을 통해 2학기를 안전하게 시작할 수 있도록 기도해주시기 바랍니다. 어린이학교가 등교 개학을 결정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 주신 공동체 식구들과 늘 함께해주시는 하나님께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