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22일 어린이학교 소식

이번주로 김선휘 선생님이 어린이 학교 교사를 사임하셨습니다. 사임을 하기 전 꼼꼼히 평가서를 쓰시고, 졸업앨범을 위한 사진 선별작업, 자리 정리 등을 하셨습니다. 선생님들도 정이 많이 들어 다들 아쉬워 하셨고 군 제대후에 꼭 다시 오라는 말을 잊지 않았습니다. 그리고 휴가 때도 꼭 들려달라 부탁 하셨습니다.
아이들은 저마다 선생님의 빈자리를 아쉬워하며 편지와 선물을 준비해 왔고 몇몇 아이들은 울며 선생님을 안기도 하였습니다. 금요일 수업을 마친 후, 마지막 운행까지도 선탑을 하셨는데 차에 탄 아이가 울기도 하였습니다. 그간 선생님으로부터 많은 사랑과 관심을 받은 아이들의 아쉬운 마음이 컸던 것 같습니다.
이제 김선휘 선생님은 군입대를 하기 전 잠시 집으로 돌아가 시간을 보낼 예정입니다. 군 입대 전 시간들과 군입대 후,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몸과 마음이 건강해져서 돌아올 수 있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