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소식

싸늘하고 상쾌한 가을,학교에서는 마스크속에 갖힌 듯한 어린이들을 위해
마치 생일 같은 이벤트를 준비했습니다.
수요일 오전을 몽땅 내서 글과 그림잔치를  벌였습니다.
주제는 가을은 가을은 무슨색? , 우리들의 행복한 추석, 노는게 제일 좋아. 이렇게 세가지였습니다.
주제중 하나로 시나 글을 쓰고 그림을 그렸습니다. 데크에는 입에 쏙 넣고 작품에 몰두할 수 있는
간식도 준비가 되어 있었고 색칠 도구들도 얼마든지 선택할 수가 있었습니다. 잔치 현장의 풍경은 보는 이들을 흐뭇하게 했습니다. 벤취에서 골똘히 생각하는 모습, 그네에 앉아 반은 얘기로 채우는 모습, 모래사장에 털썩 없드려 붓을 놀리는 모습 등 다양했지만 누구하나 진지하지 않은 친구는 없었습니다. 카메라에 찰칵찰칵 담긴 모습속에 신나고 행복하고 자유로운 마음까지 빠지지 않고 찍혔으면 하는 바람이었습니다. 이제는 전시만 남았습니다. 글과 그림중 하나를 공동체 여기저기에 걸어놓고 어린이들의 에너지와 자유를 모든분들께 팍팍 불어 넣어 드리고싶습니다. 다음주에 글과 그림 앞에서 만나요~~~~
행복한 어린이의 일주일 소식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