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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5일 어린이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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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정승희 작성일20-07-04 20:24 조회37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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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학교에서는 생일을 맞으면 종례시간에 전교생의 축하를 받았습니다. 생일축하노래를 부르고 생일을 맞은 친구를 위해 함께 기도를 드리고 학교가 준비한 선물과 친구들의 축하카드나 편지도 받고 모두가 꼬옥 안아주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학기에는 “거리두기” 때문에 조회 시간에 통합반이, 또 종례시간에 학년 친구들이 축하를 해주고 다른 친구들은 쉬는 시간에 개인적으로 찾아와 카드나 편지를 전해줍니다. 이렇게 바뀌고 나니까 선생님들 생일을 어린이들이 적극적으로 챙겨주기 시작했습니다. 통합반 6학년 언니들이 나서서 교실을 꾸미고 선생님 생일을 축하해줍니다.
지난 목요일은 교장선생님 생신이었습니다. 교장 선생님은 소속된 통합반이 없는데 어떻게 하려나 궁금한 마음으로 지켜보았습니다. - 이번 학기는 어린이들이 한 공간에 모이는 게 쉽지 않아서 어린이회의를 하지도 임원을 선출하지도 않았습니다. - 6학년 어린이들이 서로 의논하고 자기반 동생들에게 알려서 1교시가 끝난 후 긴 쉬는 시간에 교장 선생님 댁 문 앞에 모여 나름 질서 있게 학년별로 모여 적당히(?) 떨어져 줄을 서고 한 어린이가 교장 선생님을 모시고 나오자 마스크를 쓴 어린이들이 생일축하 노래를 부르고 어린이들이 용돈을 조금씩 모아 선물로 준비한 케이크에 촛불을 켜서 교장선생님께 가져다 드리고는 다시 축하 노래로 ‘당신을 사랑받기위해 태어난 사람’을 부릅니다.
참 오래간만에 어린이들이 함께 마음 모아 부르는 노래는 서툴지만 감동적이었습니다. 특별한 축하와 37장에 담긴 마음을 선물 받으신 교장 선생님은 이런 감동들을 꼭 글로 써서 책을 내시겠다고 약속하셨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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