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22일 어린이 소식

이젠 무림리에도 찬바람이 쌩쌩 부는 계절이 찾아왔습니다. 몇몇 아이들의 코는 훌쩍이고, 옷도 길어졌습니다. 교사도 추위를 피할 수는 없죠. 추위를 가장 많이 타는 저를 시작으로 교무실에도 난방을 틀기 시작했습니다. 이번 어린이 예배는 다소 힘든 부분이 많았습니다. 학년별 여행과 추석을 정신없이 보냈는지 아이들이 예배 때 집중하지 못하고 어려운 찬양이었는지 목소리가 잘 들리지 않았습니다. 성경 말씀은 이어진 전도사님께서 전달해주셨습니다. “예수님을 믿으세요”라는 제목으로 본문은 마태복음 9장의 한 부분인 혈루증을 앓고 있는 여인에 대한 이야기였습니다. 겉과 속이 다른 크리스천도 많지만, 이 여인의 믿음은 아주 일관적이고, 속 생각으로도 예수님에 대한 의심이 일절 없었습니다. 이 여인의 믿음을 우리 어린이학교 아이들이 보고 진실된 믿음을 가지길 소망합니다. 교사와 학부모님들 또한 의심 없는 믿음으로 예수님을 따라가는 제자 되기를 소망하고 기도합니다. 이제 도보여행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벌써 우리 어린이 아이들은 아픈 아이들이 속속히 생기고, 도보여행 때 아플 예정이라고 예고하는 아이들도 있고, 아이들은 도보여행이 많이 힘든가봅니다. 우리 아이들이 힘듦 속에서도 즐겁고 성취감이 느껴지도록 기도 부탁드립니다. 이번 주 월요일 오후부터 금요일까지 어린이학교 도보여행을 위하여 00만 선생님과 조향민 선생님께서 제주도로 답사를 가십니다. 선생님들께서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하고, 답사 때와 도보여행을 갈 때 날씨가 좋도록 기도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