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15일 어린이학교 소식

하늘은 밝고 햇빛은 쨍쨍 시원한 바람을 주셔서 늘 아이들의 배움과 놀이를 책임져 주시는 하나님 참 감사합니다. 어린이학교는 이번 주 추석을 앞두고 자유시간을 외치는 아이들과 공부를 가르쳐야 하는 선생님들과의 사이는 시끌시끌 했습니다. 매번 아이들은 자유시간을 외치지만 아주 창의적이고 다른 주제로 자유를 원합니다. 이번 주는 추석을 주제로 아이들이 저에게 자유시간을 외쳤지만 단칼에 안돼를 외치고 수업을 하지만서도 아이들의 수업을 조금 당겨서 마쳐줍니다.
이번 주 어린이학교에서는 여행을 다녀온 직후라 그런지 배가 아프다고 하는 아이들이 몇몇 있었습니다. 학교에서는 늘 먹는 것을 조심해라, 음식을 먹기 전엔 꼭 손을 씻어라 등등 강조를 많이 하지만 한번 더 강조해도 부족하지 않습니다! 청결은 건강과 직결되기 때문에 혼이 나더라도 꼭 깨끗이 손을 씻는 어린이학교 입니다.
추석을 맞이하여 아이들이 많이 흥분하고 시골에도 갈텐데, 모든 가정들이 조심히 내려가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배 아픈 아이 없이 월요일날 웃으며 등교하길 기도합니다.
늘 한없이 아이들에게 사랑을 부어주시는 부모님들과 선생님들께 감사합니다. 모두 귀한 추석 잘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