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14일 어린이학교 소식

어린이학교는 매달 여행을 갑니다. 매달 가는 여행이지만 항상 다른 주제와 다른 장소로 다른 사람들과 다양하게 가게 됩니다. 이번 4월은 2019년에 새롭게 한 반이 된 통합반 선생님과 친구들과 함께 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2박3일간 반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가평, 청주, 평창, 삼척, 철원, 홍천, 대구. 지난 한 주간동안 7개의 반이 일곱 군데로 나뉘어 여행을 다녀온 장소입니다. 맛난 음식들은 물론이고 즐겁고 재미있는 놀이와 이야기를 나누며 1년 동안 함께 지내게 될 반 친구도 알아가고 이해하게 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아직도 독감이 돌고 있어 여행지에서 고생한 선생님과 친구들도 있지만 다행히 많은 분들이 기도로 함께 해 주셔서 여행을 잘 다녀올 수 있었습니다. 감사드립니다.
여행을 떠나기 전 날인 월요일엔 지지난 주 강원도에 난 큰 산불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이웃들에게 마음을 모아 전달하는 일이 있었습니다. 미리 학부모회를 통해 연락받은 친구들의 각 가정에서 옷, 가방, 신발, 학용품 등을 어린이들을 통해 학교로 보내주셨고 학부모회 임원과 몇 어머님들의 수고로 전달할 수 있었습니다. 돌아오는 월요일에도 한 번 더 보내려고 했었지만 이제는 하루에 100박스씩 도착한다는 기쁜 소식과 지난번 보내주신 것에 대한 감사의 인사를 전해 들었습니다. 유난히 강원도로 여러 반이 갔었던 이번 4월여행.. 어려움을 당한 이웃들에게 하나님의 위로하심이 함께 하시길 어린이들이 항상 기도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