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10일 어린이학교 소식

  월요일에 개학과 입학식이 있었습니다. 오랜만에 생활한복을 단정하게 차려 입고 등교한 재학생 친구들은 반가움과 설렘으로 얼굴에서 빛이 납니다.
  드디어 반 담임 선생님 발표 시간! 담임 선생님 편지를 받긴 했는데, 선생님들의 속임수가 날로 진화하니 담임 선생님 맞추기가 여간 어렵지 않았어요. 갈팡질팡 끝에 찾아낸 2019년 새로운 반~! 다 같이 얼싸안고 반가워했지요. 그리고 성급한 친구들은 만나자마자 이렇게 말했어요. “선생님, 우리 반 반별여행은 어디 가요?”, “선생님 일기는 일주일에 한 개만 써요~!” ^0^
  그 날 오후 2시부터 진행된 제 18회 입학식. 옥혜숙 권사님의 간절한 기도와 이원영 목사님의 재밌고도 의미 깊은 말씀이 있었고, 이후에는 신편입생 소개와 장기자랑이 있었는데요. 11명의 소개가 다양하고도 재미있어서 계속 웃음이 터지는 시간이었습니다. 입학식이 어땠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에 영상이 올라와 있으니 찾아보세요~!^^
  화요일부터는 본격적인 새 학기가 시작되었습니다. 모든 게 새로운 신편입생, 그리고 한 학년씩 올라가서 또 새로운 적응이 필요한 선배들. 모두 살짝 긴장하고 저마다 열심히 지냈던 한 주였습니다. 참! 어린이학교 부모님들께서 각 교실마다 마련해주신 공기청정기 덕분에 최악의 공기 상황이지만 그나마 실내에서는 괜찮게 지낼 수 있었어요. 정말 감사드립니다!!!
  이제 다음 주 월요일부터는 양평에서 2박 3일 간의 개학여행이 있습니다. 모두가 하나가 되는 행복한 여행이 될 수 있도록 기도 많~이 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