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림리는 벌써 겨울입니다. 서리가 하얗게 내린 날 사진 수업이 들어서 아이들과 함께 하얗게 변한 무림리를 찍고 다녔습니다. 또한 쌓인 눈을 본 아이들은 눈이 뒤집혀 뛰어다니며 멋진 눈사람도 만들고 친구들과 눈싸움도 합니다.
추운 날씨 속에 아이들은 휴게실에 모입니다. 그곳에서 먹는 고구마, 감자의 맛은 일품입니다. 한학기를 마무리 하는 이 시간 선생님들과 함께 하는 즐거운 시간입니다. “선생님~ 저는 마쉬멜로를 가져올거예요~” “나는 오징어!!!” “초콜렛에 찍어먹어요!!!” 하지만 구워놓고 보니 가장 좋은 것은 쥐포로 밝혀졌다는 후문이... 다음에는 바나나와 사과, 귤도 구워보자고 하네요^^
무림리에 상수도 공사를 시작했고 앞으로 당분간 공사를 할 예정입니다. 그래서 목요일, 금요일 등하교 길이 길어졌습니다. 하지만 다행히 무림리에 익숙한 어린이 친구들은 선생님들의 지도 아래 별다른 사고 없이 무사히 통학 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