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19일 어린이학교 소식

“선생님~ 생존수영 또 해요!” “또 언제 할까? 매년 할 필요는 없겠지?” “매년 해요~!!!” 아이들의 깔깔깔 소리와 함께 생존수영을 배우는 시간이 얼마나 즐거웠는지 알 수 있었습니다. 쉬는 시간 없이 계속 학교와 수영장을 오가며 수업과 과제를 점검해야 하는 선생님들에게는 강행군인 한주이지만 아이들에게는 평소와는 다른 매우 즐거운 한주 였습니다.
생존 수영 시간에는 물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진 후 구명조끼를 입는 방법, 물에 빠지는 법, 수영하는 법과 물에 오래 떠 있을 수 있는 방법, 잠수, 인공호흡법, 구명조끼나 물에 뜨는 물건을 가지고 배영하는 법, 간단한 도구를 만들어 물에 빠진 사람을 구조하는 방법 등을 배웠습니다.
저학년은 수업으로 이미 수영을 배운터라 모두 쉽게 적응하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고학년은 수영을 배운 적이 없어 수영을 개인적으로 배우지 못한 친구들은 물과 친해지기도 쉽지 않았지만 열심히 따라와 주었습니다. 돌아오는 차에서는 허기지며 지쳐보이는 아이들이 앉아있었지만 점심시간 후에는 언제 그랬냐는 듯 교정에는 다시 즐거운 모습이 넘쳐났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