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3일 어린이학교 소식

2학기 개학을 하고 일주일이 지났습니다.
방학이 일주일만 더 있었으면, 아니 사흘만 더 있었으면 방학숙제를 다 할 수 있을 텐데 하며 걱정하던 친구들도 모두들 새 학기에 잘 적응하고 있습니다.
개학했던 월요일 아침, 생활한복을 입고 곳곳을 뛰어다니는 어린이들이 있으니 공동체 전체가 더욱 활기찹니다. 반별로 모여서 방학숙제 검사를 받을 때는 부끄럽기도 하고 자랑스럽기도 했지요. 학년별 모임 시간에는 9월 둘째 주에 있을 학년별 여행을 의논하면서 신났구요.
목요일에는 임원 선거가 있었습니다. 회장(고온유), 부회장(이나영), 총무(옥정민), 서기(정이안)를 뽑고, 각 학년 학년장과 여러 부서의 부장과 차장을 선출하였습니다. 학교를 위해 열심히 일할 우리 임원들의 활약이 기대되는 날이었습니다.
이번 학기에 바뀐 수업들과 강사 선생님들도 있고, 새 교재로 오랜만에 수업하니 첫 일주일의 하루하루가 특별하고 새로웠습니다. 그래서인지 높고 파란 하늘이 어린이들의 마음과 닮아 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