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16일 어린이소식

비온 뒤에 해가 쨍하진 않지만 습하고 더운 우리나라 기후를 제대로 느끼는 한 주였습니다.
그 더위에도 어린이 친구들은 트램블린이며 야구, 축구, 자전거타기 등 마치 오늘이 아니면 할 수 없을 것만 같게 열심으로 놀았어요. 종종 교무실에 더위를 식혀줄 익모초를 달라고 오는 아이들도 있었답니다. 이제는 여름에 꼭 익모초를 먹어야 일사병에 걸리지 않는다는 걸 잘 아는 모양입니다.
이번주 선생님들은 아이들 마지막 수업에 뭐라도 하나 더 가르칠까 생각하면서 바쁘게 한 주간을 보냈구요. 이미 잡혀있는 학부모면담을 위해서 생활기록부 작성도 꼼꼼히 점검하고 아이들을 위해 더 노력해야 할 것은 없는지 머리를 맞대고 의논하는 시간들로 보냈습니다. 다음주에는 종강여행이 기다리고 있어요. 어린이들이 25주년 기념발표회 준비로 더운 여름 땀흘렸기에 가서 같이 푹 쉬고 맛있는거 많이 먹고 하하호호 하다 올려구요. 아이들이 좋아하는 수영장에서 물놀이, 바다에서 물놀이도 계획되어 있답니다. 항상 사랑방교회지체들의 기도의 힘을 믿고 우린 이렇게 겁도 없이 잘 놀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