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4/21 어린이학교 소식

월요일과 화요일에는 천둥과 번개를 동반한 여름 소나기 같은 봄비가 시원하게 내렸어요. 떨어지는 예쁜 꽃잎들이 아쉬웠지만 긴 가뭄중이라 좀 더 많은 비가 내리기를 바랐답니다. ㅎㅎㅎ
요즘 장염이 유행하고 있는지 우리 어린이들이 돌아가며 아프고 있어요. 앞으로 점점 더워지는 날씨에 각별히 먹는 것 조심하고, 집에 들어가면 제일 먼저 얼굴과 손, 발등을 깨끗하게 씻는 자기 관리가 필요할 때예요. 아픈 친구들이 빨리 나을 수 있도록 기도드립니다.
뱀들이 움직이고, 말벌들이 집을 짓느라 활발하게 활동하기 시작했어요. 각별히 조심할 때라고 매일 매일 전달 받습니다. 발견 즉시 교무실로 알려 줘야 한다는 것도 잘 압니다.
금요일에는 요가와 연극, 수영등으로 온 몸이 피곤하지만 그래도 재미있는 수업들이라 하루가 참 빠른 것 같아요. 3학년들은 과학시간에 심지 못한 방울토마토 모종을 드디어 심었어요. 2학년들은 소풍권으로 간단한 나들이를 다녀왔어요.
도보여행을 가는 멋쟁이 언니, 오빠, 누나, 형들이 잘 다녀올 수 있도록 기도드리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