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9 어린이학교 소식

수요일에 긴긴 겨울방학을 끝내고 개학을 했습니다. 삼삼오오 모여서 이야기꽃도 피우고, 그동안 못했던 축구시합도 하고, 방학기간동안 어떻게 지냈는지 반별로 모여 이야기 하는 시간도 가졌습니다. 이시간에는 방학과제물 검사도 하는데요. 긴장되는 마음, 뽑혔으면 하는 마음, 조금 미안한 마음, 수줍은 마음들이 읽혀집니다. 6학년들이 졸업여행 중에 자기 반 동생들을 생각하며 고른 의미있는 선물들을 나눠주기도 했습니다. 물론 받는 동생들에게는 기쁨의 탄성도 자아내게 하지요.
목요일에는 종강여행 때 하지 못했던 학년별 시간을 가지러 외부로 나갔습니다. 영화도 보고 놀이터에서도 놀고, 쇼핑(?)도 하고, 마니또선물주기게임도 하는 등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고 저녁에는 사은회가 있었습니다. 감사와 감동이 넘치는 순간을 마련해주신 부모님과 어린이들에게 감사를 드립니다.
금요일에는 졸업여행 보고회가 있어서 전체어린이들이 모여 6학년들의 여행이 어떠했는지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후에는 졸업식 예행연습이 있었습니다. 참석하지 않는 친구들과는 즐거운 놀이마당을 열었답니다.
6학년 친구들이 이제 어린이학교라는 하나의 과정을 마치고 다른 과정으로 진학을 하게 됩니다. 졸업하는 친구들이 어디에 있던지 하나님안에서 행복한 삶을 누리는 사람이 되도록 계속 응원해주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