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20 어린이 소식

야간에는 쌀쌀하지만 주간에는 덥고 건조한 날씨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어린이들도 운동장보다는 그늘진 곳을 자주 찾게되는데요, 요즘 인기있는 놀이는 바로 구슬치기! 지금 여린이학교에서는 구슬치기 열풍이 불고 있습니다. 때문에 어린이들이 지나갈때면 따닥따닥 구슬끼리 부딪히는 소리가 나고 머물다 간 곳에는 어김없이 구슬이 한두개씩 굴러다니더군요.
다음주는 10월말에 있을 도보여행을 위해 김창우, 조향민선생님이 답사를 가기 때문에 빈자리를 채우기 위해 선생님들이 바빠지겠네요. 금요일 종례후에 당분간 보기 힘들 두선생님을 위해 어린이들이 껴안아주기도 하였습니다.
환절기로 인해 주변 생물들도 변화를 보이기 시작합니다. 서늘한 곳을 찾아 이동하려는 뱀이 출몰하기도 하고 벌들이 새로운 집을 찾아 짓기도 하여 어린이들의 제보가 잇따릅니다. 먼저 건들지만 않으면 괜찮지만 주변을 살펴보는 주의가 필요하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