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학교-앗싸 학교다!
어린이학교 어린이생활 어린이가족 어린이앨범 어린이마당
어린이 학교-생활속이야기

어린이학교 졸업식

페이지 정보

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5-02-19 19:50 조회2,487회 댓글1건

본문

내일은 역사적인 어린이학교 제 1회 졸업식이 있는 날입니다
정말 뜻있고 기억에 남는 졸업식을 위해서 선생님들이 여러날동안 머리를 맞대고
준비를 하였습니다.
재학생 대표로 5학년 친구들의 재미있는 송사와 마음을 뭉클하게 하는 졸업생들의
답사도 준비를 하였습니다.

며칠전 졸업생들과 함께 마지막 다도시간을 가졌습니다.
졸업생들의 요구에 의해서 갖은 시간이었지만 그 시간을 준비하는 나의 마음은
다른때와 달리 분주했습니다.
솔직한 표현으로는 그동안 친구들에게 부족했다는 미안한 마음 때문일것입니다.
이 친구들은 먼훗날 어린이학교를 어떻게 기억하게 될까요.

저는 초등학교 때의 일의 거의 기억하지 못합니다.
제가 졸업한 초등학교는 장충동 있는 규모가 커다란 학교였는데 지금 어렴풋하게
기억이 나는 것은 교실에 학생수가 무척 많았다는 것과 4학년인가 5학년쯤에 같은반
남자 친구가 노래를 잘해서 방송국에 뽑혀가는 것을 보고 혼자 샘이 많이 나서 속을
오랫동안 태웠던 일이 기억의 대부분입니다.
선생님들도 친했던 친구들 이름도 기억이 아련하며 그 시절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온동네를 휘잡고 신나게 놀았던 일과 한동네에 살았던 뻔데기집 아들을 때리고
집에 몰래 숨어있다가 들켜서 혼줄이 자주 났었다는 기억정도 입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친구들의 기억속에 어린이학교는 과연 어떤 모습을 하고 있을까요.
정말로 두려우면서도 궁금합니다.
그리고 그안에 하나님 안에서 행복한 사람이 되었으면 하는 학교의 간절한 소망이
졸업생들 삶속에 얼마나 접목이 되었을까하는 생각도 하게 되네요.
할수있다면 어린이학교가 그들의 생에 가운데 행복한 기억으로 자리잡고 싶숩니다.

이번에 졸업하는 3명의 친구들은 모두 멋쟁이학교로 진학을 합니다.
멋쟁이가 되어가는 모습을 자연스럽게 곁에서 지켜보게 되겠지요.
그것도 저에게는 정말로 감사한 일이랍니다.

김혁준, 신수라, 어성준
사랑한다. 그리고 졸업 축하해!!

그리고 졸업생 부모님께도
머리 숙여 감사드립니다.


댓글목록

나라님의 댓글

나라 작성일

나두~ㅎ

주소 11187 경기도 포천시 소흘읍 무림리 348번지 전화 031-544-1516(대표) Fax 031-544-1618
ⓒ Sarangbang Community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