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5일 어린이학교 소식

날씨에 많은 영향을 받는 어린이학교 친구들..
이번 한 주는 그런 날씨 때문에 바쁘면서 좀 불편하게 보냈습니다..
주초에는 짙은 황사와 미세먼지로 바깥활동이 어려웠지만 우리 친구들에겐 좋은점도 있었지요.. 숙제를 안 해와도 운동장을 돌게 할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또 주중과 주말에는 비가 내려서 바깥 활동을 하기 어려웠습니다.. 그래도 좋은 점이 또 있었지요.. 미세먼지와 황사가 물러가고 맑은 공기를 마실 수 있었고 답답했던 가뭄이 조금이나마 해결이 되어 여기저기 꽃봉우리들이 맺혔습니다.. 봄이 오는 모습을 가깝게 지켜볼 수 있었습니다..^^

고난주간임을 기억하고 예수님 생각을 많이 하며 한 주를 보내면서 특별히 금요일엔 점심식사 시간에 금식을 했던 친구들도 여럿 있었습니다. 고픈 배 때문에 집에 갈 시간이 다가올 수록 힘들어하는 친구들도 눈에 띄었지만 기특한 모습에 예수님께서도 행복하셨을거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어려서 아무것도 모를 거라고 생각하는 건 아마도 어른들만의 생각인 것 같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