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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버팀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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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이월영 작성일04-12-14 14:28 조회2,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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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랫만에 기독교사상 박명철기자님께 전화를 드렸습니다.
박기자님은 저희 교회와 꾸러기학교에 대해 여러 곳에 글도 써 주신 분입니다.
우연히 2003년 여름 공동체 가아드 북을 들추다가 박기자님이 써 주신 글을 다시
읽게 되었고 새롭게 감사한 마음과 소식이 궁금한 마음에 전화를 드렸습비다.
늦은 시간에 혹시 전화번호나 알수 있을까하는 마음에 전화를 드렸더니 마감이라
회사에서 전화를 받으셨습니다.
그간의 소식을 주고 받으며 현재의 이야기와 앞으로의 계획등을 짧은 시간에
나누었음에도 불구하고 무언가 통하는 것이 있다는 것이 느껴지는군요.
여전히 저희를 향한 좋은 마음과 관심과 기대를 갖고 계신다는 느낌 때문일것 입니다.
전화를 끝내고서도 내내 마음이 즐거웠습니다.

이번 학기 2학년 마지막 다도시간을 하지 못했습니다.
학교의 중요한 분과 갑작스런 만남때문에 미루어졌지만 그 후유증은 오늘까지
연장입니다.
6학년 어린이학교에서의 마지막 다도 시간에 어린이학교에 다닌 후에 스스로 많이 변했다고 느낀점이 무엇일까를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성준이는 부드러운 언어, 상대방을 배려하는 언어등 일상적인 말의 변화와 급한 성격과
화를 참는 법을 배웠다고 이야기했습니다.
수라는 그전보다 다른 사람들의 다른점을 인정하게 되었으며 나 중심에서 다른 사람들을 배려하는 마음이 생긴것이 달라졌다고 했습니다.
혁준이는 혼자 이야기 하는 것을 좋아했었는데 지금은 다른 친구들과 함께 하는것이
더 좋다고 싱글벙글거리며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그날 저와 6학년 친구들은 무언가 서로에게 아쉬운 마음들이 있었습니다.
어린이학교와 이 친구들과의 만남.
선생님들과 친구들과의 만남.
친구들과 동생들과의 만남.
먼 훗날 어떤 만남으로 기억될까 궁금하였습니다.
감히 바라기는 먼 훗날 친구들의 삶의 상황에서 용기가 되고 긍정적인 영향을 줄수 있는
행복한 버팀목이 될수 있기를 기대해 봅니다.
아름다운 자연속에 있는 사랑방교회 안에서 함께 뛰며, 함께 먹고, 함께 공부하고
함께 여행하며, 함께 기도하고, 함께 고민하며, 함께 끌어 안았던 사랑했던 기억들이
삶의 어렵고 중요한 시기에 생각날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고맙게도 이 친구들은 전부 멋쟁이학교로 진학할 계획이라고 하니 저는 두고두고 만날수 있는 복이 연장되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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