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16 어린이학교 소식

지난주 재밌고 신나게 제주도 올레길을 걷고 월요일은 행복한 휴식의 시간을 가졌습니다. 화요일부터는 갑자기 추워진 날씨에 모두가 깜짝 놀라 두터운 옷으로 중무장을 하고 “추워요~추워요~~”를 연발했습니다. 휴게실 난로는 언제 피워주냐며...그래도 점퍼는 어디에 벗어두었는지 티셔츠나 내복차림으로 뛰어다니는 친구도 있어서 걱정이 되기도 했습니다. 금요일에는 궁금하기만 했던 마니또의 비밀이 밝혀지는날...아침부터 나의 마니또를 탐색하고 다니느라 007작전을 방불케 합니다. 두 친구의 생일축하를 하고 드디어 마니또 발표~~여기저기서 환호성과 박수소리에 나의 마니또를 확인하며 놀라기도 하고 쭈뼛쭈뼛하며 즐거운 한 주를 마무리 했습니다. 겨울의 찬바람이 따뜻함을 찾게 합니다. 물론 우리 친구들은 군고구마를 더 찾기는 하지만...^^이번주는 함박눈이 펑펑 내렸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