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5 어린이학교 소식

이제는 정말 가을이구나 싶습니다.
하늘은 높아졌고 아침, 저녁으로 기온이 뚝떨어져 큰 일교차로 인해 몸이 아픈 친구들도 많았던 한 주였습니다.

요즘 어린이학교의 큰 이야깃거리는 \"예의\"입니다. 지난주 어린이회의의 안건도 \"예의 바른 어린이가 되자\"였고 아침 인사시간과 오후의 인사시간에도 선생님들께서 예의에 대한 이야기를 계속 하고 계십니다. \"예의\"라고 하면 먼저 윗어른들에 대한 예의를 생각하게 되는데 어린이학교에선 윗사람뿐 아니라 서로서로에게 대한 예의와 동생들에 대한 예의도 많이 이야기를 합니다.

이를 위해 여러가지 노력하는 것 중에 하루동안 학교생활을 하면서 칭찬하고 싶은 친구가 있으면 교무실에 있는 토의함 통에 적어 넣고 오후 인사시간에 꺼내어 칭찬하기로 했습니다. 처음에는 너무 많으면 어쩌나 했는데 놀랍게도 1주일동안 딱!! 2명의 친구만 칭찬받을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은 바빠서 칭찬을 못 적어 넣었다고 했지만 그래도 다른 사람을 칭찬하는 것엔 너무 인색하고 다른 사람의 도움을 받는 것엔 너무 당연하게 지낸 건 아닌지 생각해보게 됩니다.

\"안녕하세요?\" \"미안합니다\" \"고맙습니다\" 나의 한마디, 우리 친구들의 예쁜 한 마디로 인해 지금이.. 오늘이.. 앞으로.. 친구들과 가정과 학교와 교회와 사회가 더 밝아지고 행복해지길 바랍니다.
노력 중에 있는 어린이학교 친구들을 위해 관심과 응원과 사랑 부탁드립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