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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10 어린이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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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미향 작성일13-11-09 15:23 조회1,25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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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생님, 다리가 아파서 저는 죽었어요.” “그래? 그럼 이 사탕 먹고 얼른 부활해~” “해변길이 아니라 고생길이에요!!!” “너는 산길이 좋아, 평지가 좋아?” “날아다니는 게 좋아.” “제가 어린이학교 선생님이 된다면, 도보여행을 꼭 없앨 거예요.” “야~ 그럼 보람이 없잖아.” “아, 그런가? 그러면, 산을 걷는 걸 없애고 평지만 걷게 할거야.” 이번 주에는 태안의 해변길로 도보여행을 다녀왔습니다. 아침 6시 30분에 일어나 7시에 밥을 먹고, 모래사장과 산길, 밭길과 콘크리트길 등을 걷고 또 걸었습니다. 같이 길을 걷지만 노래를 부르며 걷는 어린이, 주변의 곤충에 맘을 뺏긴 어린이, 쉬지 않고 재잘대는 어린이, 아무 말도 없이 앞만 보며 걷는 어린이 등등 각양각색의 모습입니다. 도보여행의 소소한? 아니 거대한 즐거움은 간식입니다. 소세지가 맛난 아이, 초콜렛이 좋은 아이, 귤이 최고인 아이들은 물물교환을 하기도 하고, 서로의 입에 넣어주기도 합니다. 길게만 느껴지던 도보여행이 끝나고, 함께 동그랗게 모여 교가를 부르며, 하나님께 감사하며 느끼는 뿌듯함은 그 어떤 간식보다 달콤했습니다. 여러모로 도와주신 부모님, 기도로 함께 해 주신 여러 성도님, 고맙습니다. 태안의 바다가 참 멋지던데, 기회가 된다면, 함께 가보고 싶습니다. 물론! 나들이로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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