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19 어린이학교 소식

이번주는 모든 어린이들이 들뜬 마음으로 시작했습니다. 수요일부터 1박2일간 직접 음식도 해먹고 야외취침을 하며 캠핑을 한다는 기대감에 수업보다는 요리재료와 간식, 놀거리를 나누느라 조별 모임에 더 즐거웠던 시간이었습니다. 출발 당일 비소식에 잠시 걱정도 했지만 하나님께서 우리 어린이들의 간절한 마음을 아셨는지 아침부터 정말 밝은 햇빛과 상쾌한 바람을 선물로 주셨어요. 신나는 마음으로 서울대공원 자연캠프장에 도착해서 조별 텐트를 배정 받고 바로 점심식사를 준비합니다. 여기저기서 쌀을 씻고 재료들을 다듬고 “선생님~ 이건 어떻게 해요? 선생님~~ 이렇게 하면 되요?”하며 여기저기서 선생님을 외치는 소리가 맛있는 음식 향기와 함께 캠프장에 울려 퍼졌습니다. 베이컨 볶음밥, 김치 볶음밥, 오므라이스와 카레라이스등 다양한 요리들이 쉐프들의 바쁜 손길속에 멋진 모습으로 탄생할 수 있었어요. 물론 맛은 최고중의 최고였지요^^식사후에는 설거지와 정리를 하고 조별로 경도게임, 보드게임, 체력 코스 체험등 자유시간을 보냈는데...몇몇 텐트에서 코펠과 도구, 짐들을 정리하지 않아 조장들의 리더쉽과 조원들의 마음가짐에 대해 잠시 교장선생님의 특별 교육을 받느라 조금은 아쉬운 시간이었습니다. 차가운 새벽공기를 느끼며 준비한 아침식사를 맛있게 먹고 또 하나의 아름다운 추억을 만들어준 1박2일의 짐들을 정리한후 학교로 출발~ 점심으로 비빔밥 파티!! 그리고 조별 피드백을 마지막으로 정신없이 배불렀던^^ 캠프데이는 막을 내렸습니다. 변함없이 지켜주신 하나님께 감사드리고 여러모로 고생하신 선생님과 어린이들 모두 홧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