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 5 어린이학교 소식

어느덧 5월이 되었습니다..학교주변과 안에 있는 모든 것들이 온통 예쁜 색으로 바꿔 입었어요. 가끔은 비가 오락가락해서 조금 춥기는 했지만 한낮에는 대부분의 어린이들이 반팔로 땀 흘리며 뛰어다녔던 한 주였습니다. 화요일에는 스마트폰 중독에 관한 특강이 있었어요. 자료 화면을 진지한 표정으로 응시하며 강사님 말씀에 경청하는 어린이들의 모습에서 우리 어린이들은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교육이 끝나자마자 나타나는 교육효과에 선생님들은 난감해질 수밖에 없었지만... 몇몇 부모님들도 경험하셨죠?^^
이번 어린이날은 주일이라 어린이들이 큰 기대를 안고 준비하는 멋내기 날을 금요일에 했습니다. 음...사실 그날은 선생님들이 더 기대하는 날이기도 합니다..ㅋㅋ 선생님들은 여러 가지 서프라이즈를 준비하느라 정신없이 바쁜 시간들을 보내긴 했지만 어린이들보다 더 어린이 같은 기분이었어요. 화려한 삐에로 가발에 가면을 쓰신 교장선생님을 시작으로 각종 동물모양과 공룡, 근육맨옷으로 갈아 입은 선생님들이 학교안을 누비고 다녔습니다. 어린이들은 신나고 즐거움에 행복한 비명을 지르며 동물들을 괴롭히느라(^^) 너무도 짧은 오후를 금방 보낼 수 있었습니다. 선생님들의 사랑과 정성이 가득 담긴 편지도 받고 맛있는 선물도 받아서 그 날의 기분은 5월의 푸르른 하늘보다 더 높지 않았을까요?^^
“어린이들아~ 너희들은 선생님들의 소중한 보물들이야.. 너희들이 행복하면 우리는 더 행복하단다. 밝고 맑은 너희들의 마음처럼 하루 하루 예수님을 닮아가는 사랑스런 어린이들이 되기를 항상 기도할께!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