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21 어린이학교 소식

\"여행과 변화를 사랑하는 사람은 생명이 있는 사람이다\"(바그너) 지난 한 주는 어린이학교친구들 때문에 전국이 시끄럽지 않았나요?! 홍천. 연천. 남이섬. 부여. 전주. 삼척. 해남으로 흩어져 지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아이들이 가장 기대하는 여행중에 하나인 반별여행을 다녀왔습니다.
반별로 어~찌나 이야깃거리가 많은지.. 손님이 우리 친구들밖에 없어서 시외버스 기사님이 직접 숙소까지 태워도 주시고, 전기자전거를 타다가 망가뜨리는 약간의 사고도 좋은 삼촌사장님 덕분에 잘 넘어가기도 했습니다. 또 머물렀던 숙소 주인 할머니의 인심이 너무 좋아 낮에도 밤에도 먹을 것으로 배를 불려 주셔서 마음까지 불렀던 반도 있습니다. 수영장에서 하루가 다 가도록 수영을 하며 즐기기도 하고 예쁜 풍경을 배경으로 하여 맘껏 사진을 찍기도 했습니다. 자연이 주는 감동을 맛보며 바다의 파도소리를 노래 삼아 흩날리는 봄 꽃들을 폭죽삼아 행복한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리운 사람을 만나서 밤새 이야기꽃을 피운반도 있고 숙소가 너무 아름다워 어딘가를 떠났다는 것만으로도 쉼이 되는 반도 있었습니다.. 여행은 어디를 가는지보다 누구와 함께 하는지가 중요하다 했는데 이번 여행도 역시나 좋은 친구들과 함께하여 행복한 시간이었습니다. 여행을 위해 함께 기도하여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이번주에는 치과건강검진을 제외하곤 오랜만에 조용한 한 주를 보내게 될 거 같습니다. 다음주에는 포천에 온 봄의 소식을 함께 전해드릴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