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4 어린이학교 소식

지난 한 주도 참 바쁘게 지나갔습니다. 1교시에서 5교시까지 휘리릭~ 하루가 금방 지나가고, 월요일에서 금요일까지 한 주도 금세 휘리리릭~ 지나갔네요.
특별히 한복을 입고 오는 월요일. 교장 선생님의 조회로 아침을 열고 1교시에는 예배를 드립니다. 어린이들이 직접 고른 찬양도 부르고 전도사님의 재미있는 말씀도 듣고요. 고학년들이 동생들 옆에서 성경을 찾아주고, 동생들은 선배들이 부르는 찬양을 들으며 함께 익힙니다.
이번에는 금요일 오후 풍경입니다. 금요일 점심 식사 시간은 이번 학기에 시범적으로 ‘침묵하며 밥 먹기’를 실천하고 있습니다. 말하지 않는 대신 음악을 듣지요. 입이 근질근질하고 갑자기 할 말이 많아지지만, 그래도 꾹 참으며 우아하게 식사합니다. 금요일 오후 수업을 마치고 간식을 먹고 나면 청소 시간! 금요일 청소 시간에는 다른 날과 달리 쓰레기를 정리한답니다. 그리고 하루와 한 주를 정리하는 종례를 마치고 집으로 돌아가지요.
월요일 아침부터 금요일 오후- 그 사이에는 물론 빼곡히 갖가지 일들이 있지요. 그 중에 지난 목요일에는 빼놓을 수 없는 중요는 일이 있었는데요. 바로 어린이학교 선거가 있었습니다. 각본 없는 드라마 같은 반전과 역전 끝에 임원들이 새롭게 선출되었는데요. 다소 어깨가 무거워진 새 임원들이 어린이학교를 더욱 멋지게 이끌어갈 수 있도록 많이 응원해 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