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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16 어린이학교 소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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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백미향 작성일12-09-14 11:38 조회1,15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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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와~\" \"으아...\" \"아자!\" \"흑... 휴...\" 이게 무슨 소리냐구요? 투표함에서 꺼낸 어린이의 이름을 부르는 소리에 대한 우리 어린이들의 반응입니다. 지난 목요일, 어린이들을 더 열심히 섬길 임원과 학년장을 뽑는 선거를 했습니다. 손에 땀을 쥐게 하는 결과들에 아이들은 웃고 울고 한숨쉬고 주먹을 위로 올리며 마음을 표현했어요. 후보 어린이들 중 몇몇은 쭈뼛거리며, 몇몇은 준비해 온 당당한 목소리로 \"제가 OO이 된다면~ \" 하고 각오를 밝힙니다. 어떤 후보어린이들은 선생님들과 옆의 동생들에게 자신을 뽑아달라고 수줍게 얼굴을 붉히며 부탁하기도 하네요. 투표하는 아이들은요, 누가 볼까봐 손으로 종이를 가리고 조심조심 쓰기도 하고, 옆사람 보라는 듯 큼직하게 쓰기도 하는 각양각색의 모습입니다. 이름소리가 들리면, 후보자들은 의연한 표정을 짓고 있지만 떨리는 마음 때문인지 다리를 떨기도 하고 손가락을 까닥거리거나 손으로 얼굴을 가리기도 했답니다. 이번 투표에서는 한표차로 당선되기도, 아쉽게 다음을 기약해야 하기도 했으니, 후보 어린이들의 마음을 헤아리실 수 있겠죠?^^
참! 각 학년의 대표를 뽑는 학년장 투표도 있었어요. 학년장투표의 중요한 규칙! 그건 바로 자신의 이름을 뽑으면 안된다는 것이죠. 그 규칙을 적용하지 않으면, 모두가 하고 싶은 마음에 자기 자신에게 손을 드는 바람에 학년장을 뽑기가 곤란해지기 때문입니다.^^ 학년장선거도 임원 선거만큼이나 다들 설레고 기대하는 일이에요. 어떤 학년은 나를 뽑아달라고 적극적으로 어필하고 치열한 선거끝에 4차 투표까지 갔답니다.
선택에는 책임이 따르기 때문에 선택하는 일은 어렵기도 하고 조심스럽기도 한 일이죠. 뽑은 어린이들은 함께하는 마음과 행동으로, 뽑힌 어린이들은 고마움과 책임감으로 이번 학기도 \'사랑하며 함께\' 잘 살기를 기대해봅니다.

그리고, 지난 목요일에는 방학과제를 잘 해온 아이들에게 디너권 시상이 있었어요. 스파게티와 함박스테이크를 먹으며 어린이들의 얼굴에 피어나는 함박웃음... 웃음을 짓는 어린이도, 보는 선생님들도 참 즐겁고 맛있고 배불렀답니다. 골고루 모든 어린이들이 한번씩 상을 받아봤으면 좋겠는데... 모쪼록 다음에는 못받은 어린이들도 분발해서 꼭 상을 타면 좋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한번 디너권을 누려본 친구들은 그것이 얼마나 좋은 것인지 알기 때문에 이래 저래 쉽지 않을지도 모르겠네요.^^;

여행 마무리 이야기를 드릴게요. 어린이들의 여행후기가 홈페이지 어린이 숙제방에 올라와 있구요, 어린이 앨범에는 여행했던 어린이들의 모습이 하나둘씩 올라오고 있으니, 어린이들이 여행에서 어떻게 지냈는지 어떤 모습이었는지 궁금하신 분들은 홈페이지를 보시면 된답니다.

날씨가 부쩍 추워지고 태풍 소식도 들려오네요.. 각 가정에 주님의 평안 가득하시길 기도합니다. 샬롬!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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