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학후 두 번째 주가 지나가고 있습니다.
이쯤이 되면 어린이 학교 친구들은 지루해하기도 합니다. 방학숙제가 방학함과 동시에 나가지 않고 두주정도 실컷(?) 쉬고 있으면 방학숙제가 우편으로 배달됩니다.
방학을 했으니 한동안은 자유롭게 지내는 것도 좋고 놀다가 지루할 때쯤 방학 숙제가 도착 하면 조금 더 잘 할 수 있을 거라는 생각도 조금 해봅니다.
어린이 학교 방학과제는 학생과 부모님, 그리고 선생님의 의견을 모아서 정해집니다.
방학 과제도 나름 원칙이 있습니다. 관계를 좋게 하는 과제, 학습적인 것을 좋게 하는 과제, 그리고 몸을 좋게 하는 과제, 그 외에 하고 싶은 과제들이 방학과제 신청서로 나가면 부모님과 학생들이 상의하고 결정해서 담임선생님들께 제출을 합니다. 그러면 부족한 것이 있거나 조절 할 것이 있으면 각 선생님들이 약간 덧붙여서 방학과제로 나갑니다.

교회에서는 이번 주에 여름 공동체 생활을 하고 있습니다.
전교인이 함께 하는 공동체 생활 이기에 어린이 학교 친구들도 쉽게 만날 수 있습니다.
그 친구들을 볼 때면 선생님들은 사랑방교회가 아닌 다른 친구들의 소식이 궁금해진답니다.
연락을 주면 반가울텐데 잘 안 해주더라구요. ㅎㅎ

이번 방학은 학교로 봤을 때도 충분한 휴식의 시간이 될 것 같습니다. 올해는 사랑방 공동체 학교 20주년으로 20주년 기념 포럼과 선교 바자회, 사랑방 공동체 학교 한마당으로 여러 학생들과 교사를 그리고 부모님과 교회에서 많은 수고를 해주셨기 때문입니다.
무더운 여름이지만 각 가정과 있는 곳에서 충분한 휴식과 관계, 학습, 건강등의 부족한 것을 채우는 방학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서로서로 연락하면서 지내면 더 좋겠죠. ㅎㅎ